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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2008. 6. 3. 08:33
고요한 중에
별빛에
마음을 모두고
그 고요와
하나가 되었음 합니다.
출렁이는 물 속에
일렁이는
자연의 모습이 아무리 멋있어도
저는 ..
고요한 중에
별빛에
마음을 모두고
그 고요와
하나가 되었음 합니다.
이제..
고요 속에 떠오르는
별과 달과 구름과 바람이
제 친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말이 필요없고..
설명이 필요없고
후회가 필요없고 ..
땅에 경계가 없듯
바람에 경계가 없듯
계절에 경계가 없듯 ..
너와 나라는
구분이 필요없는
그 세계에 ..
익숙되었으면 합니다.
조금만 ..
아니 아주 많이 ..
욕심을 내어
아버지께 간구드립니다.
제가 그 세계를
애타게 찾아
그 세계 속으로 들어가기보다 ..
저 안에 그 세계가 들어있어
제가 그 고요와 함께
늘 거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그 고요 속에 ..
아버지의 뜻과 사랑이
흔들리지 않고
온전히 저에게 비춰져 ..
그 안에서 ..
제가 쉼을 얻기 때문입니다.
고요의 세계는 ..
꼭 ..
아버지의 품안 같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