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날이 갈수록..
당신께서 주셨던 선물의 깊이가
더해집니다.
이제는
그 선물의 의미가
그 선물의 가치가
점점 빛을 더하고 있어..
눈이 시려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습니다.
당신께서는
그 선물의 시작이자 마지막이셨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사랑으로
그 선물 속에서 태어난 새로운 창조물이었습니다.
당신께서는 .. 하늘에서의
아버지의 아들로서의 모든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셨고..
이 땅에 오셔서는
당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셔서,
아버지의 의를 온전히 이루시고
아버지의 뜻인 사랑까지 완전히 이루시어
아버지의 사랑의 표현이자 통로가 되셨습니다.
당신께서는..
모든 인류의 대속양이 되셔서
당신의 피를 쏟아 붓고 살을 태워
우리들의 붉은 죄를
깨끗하게 하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그 깨끗하게 된 거룩한 몸으로
당신 계신 곳까지 우리가 나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 모든 과정이 당신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로운 선물 ...
구원이었습니다.
그 선물을 저는 거저 받았습니다.
아무 공로없이 받았습니다.
아무 공로없이 받았기에 ..
그리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가볍게 받아 들고 있었습니다.
그 선물을 손에 받아 들고서도
........
더우면 덥다고 ..
추우면 춥다고 투정을 부렸습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손에 받아 쥔 그 선물에서
점점 빛이 더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자기 고통을 끌어안고 태어난 진주의 영롱한 빛과
자기를 온전히 버려 의를 이루신 다이아몬드의 환희의 빛이
저 하늘의 태양 빛을 받아
각각의 빛의 세계 속에서 저의 영혼을 불러들였습니다.
저는 그 빛의 세계에서 ..
당신의 진실된 사랑의 흔적을 발견하여
놀란 새처럼 눈동자가 바로 박히게 되었으며
그 눈동자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구원을 받아들고 있던 제 손에 조심스런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어둠 속에서
빛의 흔적을 찾은 나비처럼 ..
온 몸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짙은 어둠 속에서
어렴풋한 빛의 흔적을 찾아
미친듯이 날아가는 나비에겐..
이전의 괴로움이
이젠 더이상의 괴로움이 되지 않았고
더 이상 괴로움이 될 수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제 손에 들린 그 선물이
어떻게 예비되었고..
어떻게 마련되었는지 ..
이제는 너무나도 잘 알게 되어서였습니다.
또 오랜 세월 전부터 ..
믿음의 선조들이 당신의 약속을 고대해왔었던 것이
제 손에 들고 있는 바로 이 구원이었으며..
수 많은 약속의 글들 속에서
보석의 파편처럼 빛을 내고 있던 약속들과 ..
오래 전부터 믿음의 사람들에게 막연한 희망이 되어왔었던 것이 ..
아담과 하와의 범죄 직후부터 예비되어 왔던 아버지의 뜻과 사랑의 결실이 ..
바로 이 구원이었습니다.
이 구원을 제가 소유하고
저의 육체의 고단함에 투정을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 앞으로의 길이 남들처럼 평탄치 않을 것이라며 투정을 부릴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날이 갈수록..
성경말씀이라는 커다란 은혜의 물의 소용돌이 중심으로 자꾸 빨려들어갑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약속의 아들 이삭이 탄생의 의미..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았던 율법의 가치와 의미부터
율법의 마침이 되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의 가치와 의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루신 모든 가치의 깊은 이야기와
그 모든 가치의 총 결산이 되는 다양한 구원의 형태와 그 깊은 이야기들..
구원을 예비하신 시간부터..
구원의 끝의 일을 기록하고 있는 요한계시록까지의 말씀을 담고 있는..
성경의 그 모든 말씀이 은혜라는 거대한 물의 세계였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저는 그 거대한 구원의 강 위에 제 믿음의 배를 띄워 놓고 있습니다.
사실.. 제 믿음의 배가 지금..
그 구원의 강 어느 지점을 통과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구원의 강물 위라면 ..
구원의 강 하류지점이든.. 구원의 최종 자락인 하류 끝지점이든 ..
저는 현재 제 마음으로 다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
구원의 강의 흐름 속에 제가 어디에 있든 ..
그 지점에 대해서는 욕심도 두려움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지점이 어느 지점이든 ..
이제껏 살아온 대로 제 믿음의 표현 그대로..
제 양심이 소리가 말하는 대로 ..
그대로 살면 된다는 어린아이같은 겁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저는 날이 갈수록 ..
제 손에 받아든 구원의 선물이 놀랍기만 합니다.
그 구원 안에는 하나님의 뜻과 사랑이 새겨져 있으며
그분의 아들되시는 당신의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은혜가 살아 숨쉬고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을 통해서 아버지의 뜻인 희생으로 공의를 세우시고
그 공의를 바탕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신 당신의 신실하심에
저는 당신께서 주신 제 생명 뿐만 아니라 제 이웃의 생명들까지도 귀히 여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진정으로 당신으로인해 제 생명에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신을 온전히 희생하여 이루신 당신의의로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의로 삼아주시고 ..
당신을 온전히 부인하여 이루신 당신의 충성으로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충성으로 삼아주시고...
당신을 온전히 죽여 이루신 당신의 죽음으로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죽음으로 삼아주시어..
야산에 피는 볼품없고 이름조차 가지지 못한 가녀린 꽃같은 저를 일으키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아버지의 뜻대로..
이 땅에 오셔서 이루셔야 할 모든 가치를 다 이루시고
부활되시어 하늘 아버지의 우편에 앉으심으로..
우리의 구원의 장소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 구원의 장소는 하나님의 우편.. 하나님의 영광이 머무는 곳..
하나님과 당신과 우리가 하나되는 영광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야산에 잡초 무더기에서 ..
잡초들과 함께 자라난 왜소하고 연약한 꽃같은 저를
그곳까지 이를 수 있도록 초대해 주셨습니다.
한계를 가진 우리들에게 은혜를 베푸시어..
당신께서 이루신 의를 우리의 의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래서..당신께서 이루신 온전한 의의 가치를 가지고 우리가 .
당신께서 영으로 부활되셨듯이 우리도 영으로 부활될 수 있도록 우리를 의롭게 해주셨으며..
당신께서 거룩하셨듯이 우리도 거룩하게 되어
당신 계신 거룩한 곳에서 당신과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펼쳐주셨습니다.
당신께서 펼치신 그 길을 마음에 새기어 그대로 믿고 ..
그 길을 그대로 따르는 이들에게는 ..
구원의 가장 밝은 부분인 ..
당신 계신 곳에 함께 있게 될 것이었습니다.
저는..
제 손에 받아든 그 영광스런 구원의 선물의 빛이 너무도 휘황찬란하여
감당치 못할 심장의 두근거림과 주체할 수 없는 손의 떨림으로 ..
사람의 지문이라도 혹여 찍힐까 걱정스러워 감히 꽉 쥐지도 못한 채 ..
두 손에 힘을 가득 넣고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살아있는 보물을 들고 ..
그 고귀한 살아있는 보물을 주신 당신이 너무도 감사하여..
당신 계신 하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주님! 저는 이 구원의 선물 안에..
아버지의 공의로우심과 신실하심과 은혜로우심 등으로 인한
거룩한 영광의 빛이 가득한 것을 보고 있습니다.
아버지 사랑의 표현이셨던 당신을 통해 ..
사망의 권세 아래 들어가 죽게 된 인류 전체 위해 마련된 구원의 마련을 이루시고
전 인류를 새로운 창조물로 .. 아버지의 사랑들로.. 회복시키셨던 전 과정이
성경 전체에 흐르고 있는 복음의 빛이라는 것을 저는 보고 있습니다.
저는 ..
그 복음에 녹아있는 아버지와 아들이신 당신의 고귀한 사랑의 결실인 그 구원에 관한 지식이야말로
당신께서 당신 제자들에게 전하게 하신 복음의 빛이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
이 구원의 빛 안에는..
당신의 참사랑의 모습과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어떤 분이신지가 들어가 있으며,
수 많은 세월 속에서 당신께서 일관되게 약속하시고 예언자를 시켜 그 약속을 잊지 않게 하셨던
아버지의 뜻이 새겨져 있으며,
구원의 물줄기를 바로 잡아 오셨던 당신의 오래 참으심과 신실함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죄가 무엇인지 선한 것이 무엇인지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어
당신께 가졌던 모든 의문의 비밀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있었습니다.
이제 저에게는 이 구원의 복음이 제 생명이고
앞으로는 이 구원의 복음전파가 제 생명의 가치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