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렴풋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2007. 10. 16. 21:53

아버지께는 사실대로 말씀드려도 되나요?

 

빛이 느껴집니다.

그 빛 속으로 어렴풋이 커다란 빛나는 강줄기가 보입니다.

 

빛을 받아 은가루를 뿌린듯 찬란한 물결 속에 노래가 들립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이시라..'

 

그 강이 흐르는 구비구비 모퉁이 돌들에 그 시대를 살아간 의인들의 이름이 새겨져있고.

그 돌들이 끊임없이 외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신실한 분이시라고..."

 

그 강이 마지막 끝자락을 향하여 치닫고 있을 때 아버지의 영광이 비치고 있음을 봅니다.

 

어렴풋하지만 그 강은 이제껏 흘렀던 그 어느 때보다 힘있게 흐르고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으로 이루어진 에너지로 충만한 힘이

마치 햇빛받은 다이야몬드처럼 시리도록 강렬한 오색찬란한 빛을 내고 있습니다.

 

그 은빛 물결이 변하여 강렬한 붉은 물결이 되어 흐르는 것도 보입니다.

 

....

 

제가 보았던 그 커다란 물줄기는 아버지의 능력이고 사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