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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과 꿈밖에서..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2007. 10. 14. 14:37

너무 기뻐서 그간의 세월이 새삼스레 아쉬워 슬프기까지 하였습니다. 

 

잠에서 깨어서는 슬펐지만 아름다운 꿈이라도 기뻤습니다.

 

얼싸 안으면서 '오해였었지만 그동안 얼마나 아프셨을까?'

 

내 마음엔 그 마음밖에 없었습니다.    

 

그분의 마음도 저와 하나도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그때처럼 그렇게 잡은 손 놓지 않고 있었습니다.

 

우리 앞엔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꿈이지만 참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마음일텐데 무엇이 우리를 현실적으로 갈라 놓고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