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 아버지께...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2007. 10. 1. 22:54

당신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당신을 영과 진리로 섬겨야 한다고도 들었습니다.

 

그 영이 무엇인지요?
그 영이란 성령을 두고 말씀하신 것입니까?

 

그러면 진리란 무엇인지요?
그 진리란 변할 수 없는 지나온 아버지의 사랑의 흔적과
당신의 희생으로 마련된 사랑의 약속들입니까?

 

저는 당신을 찾아 나선 지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당신을 찾아뵙길 희망한 까닭은 궁금해서였습니다.


왜 우리들을, 아니 저를 그렇게까지 사랑하시는가가 궁금하였었습니다.
그 까닭이 궁금하였고 그렇게까지  저를 사랑하시는 분의 얼굴을 꼭 뵙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그것이 당신을 뵙고 싶어하는 저의 이유 모든 것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아버지이신 당신에 대해서 또 모든 믿는 자들의 주인이신 예수님에 관해서 자세히 알아야겠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찾아 오는 길에 당신을 사랑하게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육과 혈을 가진 몸이라 저도 어쩔 수 없는 인간적 욕심의 굴레속에 살고 있지만

저의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는, 제 인생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의 방식은,

저의 사랑에 그 사랑의 혼을 담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많고많은 피조물 중에서 지극히 약하고 보잘것 없는 제가

이 세상에 하루살이같이 살다 흔적없이 사라진다 해도 조금도 억울할 것이 없는 것은,

하찮은 피조물의 사그라드는 심장에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이 담길 수 있다는 사실이 

잠시 잠깐의 시간이었을지라도 더 이상 있을 수 없는 영광스런 시간들이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제게 담긴 아버지의 혼은 아버지의 말씀인 아버지께서 인류에게 베풀어 주셨던 사랑의 흔적들입니다.

 

그것들은 아버지의 마련으로 성경이란 책으로 오늘날 우리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제 손에 있는 성경이야말로 아버지를 찾아오는 등대가 되기도, 지도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이천 년 넘게 지켜오셨던 말씀들이 조금의 왜곡이 없이 그대로 제 가슴에 새겨지길 바랍니다.

그것은 그것들로 아버지의 혼을 제 가슴에 담고싶어 하는 아버지를 사랑하는 피조물로서의 넘치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 도와주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