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1/5
그 강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2007. 6. 26. 23:38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존재하는 그 강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그 강이 넓고 깊어 그 강이 생겨나고 나면
서로 다른 땅에 존재하여
가지 한 자락 악수조차 할 수 없는 나무처럼
그리 살게 만드는 그 강의 힘의 근원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두려움일까요?
아니면
내 형제가 아니다라는 피거리 문화의 잔재일까요?
아니면
그 간의 사귐은 사랑이 아니고
생각을 같이한 동지에 불과하였음을 증명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에서의
올 곧은 자신만의 양심일까요?
타협점 없이 강을 내어 주고야 마는 우리는
사람의 한계에 부딪힌 것입니까?
아니면
나의 지식 나의 경험 나의 연륜을 지나치게 믿는
자기도 모를 자기 교만에서 비롯된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