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사실은 저희를 고아처럼 버려두시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버려진 아이들처럼, 바람부는 거리 굴러다니는 낙엽처럼...
그러한 존재로 버려두시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아~ 아버지 나의 하나님.
저희에게 부귀영화는 필요없습니다.
오직 우리가 고아가 아니라는 사실, 떨어져 길거리 의미없이 굴러다니는 낙엽이 아니라는 사실
그 사실을 마음의 눈으로는 늘 보고 살 수 있도록 해주세요.
하루하루의 양식을 걱정하며 살게 된다 하더라도
아버지의 관심 아래 사는 것이라면 그 생활도 감사히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진실로 저는 두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관심 아래 있다면
그 어떤 고난이 우리의 털끝 하나도 손상시키시지 못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돌아갈 곳이 있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는 나그네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혼자 가는 외로운 나그네와 같은 길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버려진 고아가 아니라는 사실과
당신의 눈동자처럼 아끼시는 아버지의 사랑스런 존재라는 사실의 확신만 있다면
이 세상에서의 두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사랑가득찬 눈길 아래 있다면
우리의 가벼운 웃음소리들도 유리 구슬이 굴러가는 소리가 될 것이며
우리의 가벼운 눈물도 아침 이슬이 되어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해 줄 것이며
우리의 어린아이 같은 심통도 귀여운 다람쥐의 손장난 같은 것이 되어
아름다운 자연의 일부가 되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요소들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아버지 우리의 구속주 예수님이 살아계셔서 저희는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감사하고 의지되는 사실은 우리의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래서 많이 많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