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에 무리가 오는 듯 하여 바깥 바람을 쐬며 하늘을 향하고 섰습니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을 보니 우리 하늘 아버지가 갑자기 너무 보고 싶어졌습니다.
화합할 수 없는 사람들로 가슴에 무거운 통증이 느껴지는 순간에도
하늘은 이렿게 열려 있었구나라는 안심이 되면서
눈 앞에 펼쳐진 하늘이 많이 고마웠습니다.
이담에 이담에 저는 하늘에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에 살면 우리 하나님 얼굴을 뵈올 수 있을련지 모르겠지만
얼굴을 못 뵈어도 그분 품 안의 온기가 느껴지겠지요.
그곳에서 저는 쉬고 싶습니다.
저는 오늘도 그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