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태아

아하 ..

그래서 일까?

나는 아직 여전히 세포분열 중?

사산되지 않고 아직 살아있긴 하는 건가? 

그런 두려움이 드는 나날이다.

 

우리 눈에 보이는 세계는 보이지 않는 실재하는 세계의 지극히 지극히 일부일텐데

태아의 감각으로 스스로가 감히 존재하는 세계의 중심이 되어 느끼고 판단하여 살아왔으니 

혼란스럽고 어지러울 수 밖에 ..

 

뭔가를 알게 되었다. '전체 그림이 보이는 것 같다' 싶었지만 그건 이내 그건 순간이었고

바람부는 사막에 서 있는 것처럼 태아의 눈엔 늘 처음같이 두렵고 새롭다.

 

세포분열은 내 감각과는 달리 어디선가 여전히 입체적으로 계속 되고 있기는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