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재
666은 구약에 한번, 신약에 한번 등장하고 있다. 기록된 바,
'솔로몬의 세 임금의 증수가 육백육십 육 금 달란트' (대하 9" 13) 하였다.
계 13:18 호데 헤 소피아 에스틴, 호 에콘 톤 눈, 푸세피사토 톤 아리드몬 투 데리우 아리드모스 - 가르 안드로푸 에스틴,
호- 아리드모스 - 아우투 헥사코시오이 헥사콘타 헥스.
필자번역 : '지혜가 여기 있다. 마음을 가진 자는 그 짐승의 그 수를 세어라.
왜냐하면 그것은 한 사람의 수이며 그의 그 수는 육백 육십 육이니라'
개역번역: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 육십 육이니라.
솔로몬은 다윗의 아들이며 하나님께 지혜를 받아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였으며
이스라엘을 강력한 나라로 만든 왕이다.
그가 처음에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순결하였으나 나라가 부강해지고 그의 권세가 커지자 그는 그 모든 것들을
자신의 소유로 움켜쥐었고 또 이방인을 왕비로 삼았고
마침내 이스라엘을 우상숭배에 빠져들게 했다.
그가 예루살렘 앞 감람산에 우상을 세웠기 때문에 그 산은 멸망 산으로 불렀다.
솔로몬이 너무도 유명하고 하나님께 지혜와 부와 영광을 받았으므로 기독교인들은 그를 모형으로 삼고
그가 행한 일천 번제까지 흉내 낸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 부패하여 이스라엘 나라가 두 나라로 나눠지는 근원이 되었고마침내 요한 계시록에 등장하는 짐승의 모형이 되었다.
666은 계산으로 찾아내는 수가 아니라 영의 눈에 드러나는 수다.
많은 사람들이 666을 사람의 이름에서 계산하여 찾아내려고 하기 때문에 그 수를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 생각해도 깨닫지 못한다.
666은 아담을 모형으로 삼는 자가 가진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다.
6은 육신을 좇는 사람의 수요, 7은 하나님을 좇는 사람의 수다.
육신의 정욕(6) 예수 그리스도께 대하여 들어도 듣지 못하게 하고, 안목의 정욕(6)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아도
보지 못하게 하고, 이생의 자랑(6)은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생각해도 깨닫지 못하게 한다.
7은 새 창조로 말미암아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십자가에 못 박고
생명과 사랑과 거룩으로 하나님 안에 있는 자의 수이다.
솔로몬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좇아서 감람산을 멸망 산이 되게 하는 장본인(666)이 되었다.
계시록을 보면 시온 산에 144,000 인이 어린양과 함께 서 있다.
그러나 육신의 정욕(6), 안목의 정욕(6), 이생의 자랑(6)을 좇아서 멸망의 산(불의의 산)에 오르는 교주는
어린양이 아니라 666의 짐승이다. 마귀는 예수를 높은 산에서 666의 교주가 되라고 시험하였다.
누구든지 마귀에게 경배하는 자는 그에게서 받은 나라(6)도 내 것이요, 권세(6)도 내 것이요, 영광(6)도 내 것이라
하는 교주가 된다. 그리고 그 이마나 손에 그 교주의 숫자를 받는 자는 그의 노예다.
시온 산을 멸망 산이 되게 하는 자는 누구이든 솔로몬이요 짐승이다.
그 짐승은 바다에(6)에서 올라와서 땅(6)의 사람을 멸망 산(6)으로 인도한다.
바다는 육신의 정욕이요, 땅은 안목의 정욕이요, 산은 이생의 자랑이다.
에덴의 동산에서 아담이 빠져든 시험이 곧 666이다.
생존의 바다에서 올라 온 그 짐승은 먹거리를 움켜쥐는데 신속한 표범(6)과 같고
그 발은 피흘리는 곰(6)과 같고 그 입은 약육강식하는 사자(6)의 입과 같다. 그러므로 666이다.
그 짐승은 옛 뱀으로부터 능력과 보좌와 권세를 받은 자이기 때문에 성도들과 싸워 이기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게 되므로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들은 다 그에게 경배한다.
144,000 인의 특정 그룹에 소속하려는 자들이 이루고자 하는 것은 바로 666이다.
그들은 그들만이 뫙이 되어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려 한다.
이것은 참으로 기이한 일이다.
왜냐하면 666의 짐승을 좇는 자들이 생명과 사랑과 거룩과 진리를 따라
온전하고 풍성한 영의 삶을 사는 어린양의 신부인 144,000 을 그들의 소유로 움켜쥐었기 때문이다.
어린양의 144,000 은 각각 하나님의 아들의 '나의 나 됨'(살아 있는 신 됨)을 말하는데
144,000 의 특정 그룹은 그 실존을 보지도 듣지도 깨닫지도 못하고 다만 숫자에 현혹이 되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좇아서 특정 그룹을 만들려 하고 있다.
아담을 모형으로 삼는 자는 다 솔로몬처럼 666의 짐승이 되고 만다.
666은 또 달리 생각할 수 있다.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만든 우상은 높이가 육십 규빗이요 넓이가 육 규빗이었다.
느부갓네살 왕은 그 우상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한 손에 움켜쥔 우두머리(600)다.
그러므로 바벨론은 666의 짐승의 나라를 징조한다.
첫 사람의 자기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666의 짐승이 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