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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지식

야웨 하나님은 처음부터 나중까지 아담을 비롯한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믿음을 통하여 그를 향해 살고 또 그 안으로 들어오게 하시어

그를 닮은 영과 생명의 실존이 되게 하신다.

하나님은 그것 때문에 먼저 아담을 '레네페쉬 하야'가 되게 하셨고 또 에덴동산을 지키고 경작하게 하셨다.

 

그러면 왜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허망하고 거짓된 원죄론에 깊이 빠져 있는 것인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근본적인 이유는 선악지식이다.

즉 불리한 것(악으로 여겨지는 것)은 남에게 돌리고

유리한 것(선으로 여겨지는 것)은 자기에게 돌리는 인간 자신의 생존 가치에 있다.

속담에 말하기를, "잘 된 것은 내 탓이요 잘못된 것은 조상 탓"이라 한다 하였다.

이 일이 성경에 분명히 드러나 있다.

기록된 바, '그 때에 그들이 다시 말하기를 아버지들이 신 포도을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 하지 아니하겠고

그 신 포도를 먹은 자마다 그 이가 심과 같이 각기 자기 죄악으로만 죽으리라'(렘 31: 29 - 30) 함과 같다.

 

만약 이스라엘 사람들만 그런 생각을 하였다면 원죄론 같은 것은 아예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무엇인가 잘못된 일에 대하여 내가 너를 탓하는 것은 첫 사람의 본성이다.

너를 탓해야 내게 위로가 온다. 그 본성이 선악지식을 타고 이가 신 아들이 아버지를 탓하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잘못을 떠넘기는 것은 선악지식을 동원한 것인데 첫 사람의 본성을 좇아서 오는 자기 정당화이다.

원죄론 자들도 그 방식을 좇아서 자신이 죄인 된 이유를 아담에게 돌렸다. 아담 역시 그런 사고방식의 소유자였다.

 

야웨 하나님이 아담에게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한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 하시자 그가 대답하기를,

'당신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그녀가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습니다' 하였다.

그에게는 아무 죄가 없고 그녀를 데려다 준 하나님과 그의 아내에게 잘못을 떠넘겼다.

누구든지 원죄론을 따라서 자기의 죄를 아담에게 떠넘기는 자에게는

죄인 된 자신에 대한 진정한 죄의 인식과 회개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푯대를 향한 출발도 없다.

 

 

 

 

 

 

  *

예레미야 31장 27 - 34

여호와의 말씀이다.  "보아라, 날이 이를 것이다.

ㅇ내가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과 가축의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게 할 것이다.

옛적에는 내가 이스라엘과 유다를 감시하며 그들을 뽑고 허물고 멸망시키고 재앙에 빠뜨렸으나

이제는 세우고 심는 일을 철저히 하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그 날이 오면 백성이 다시는 '아버지가 신포도를 먹었으므로 자녀의 이가 시게 되었다'라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오직 각 사람이 자기의 죄 때문에 죽을 것이다. 신 포도를 먹은 그 사람의 이만 시게 될 것이다.

"보아라, 날이 이를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그 날이 오면 내가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에게 새 언약을 세울 것이다.

그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의 손을 붙잡고 이집트 땅에서 끌어내던 때에 세운 언약과는 다른 것이다.

나는 그들의 남편이 되었으나 그들은 그 언약을 깨뜨렸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나 내가 그날 이후에 이스라엘집과 언약을 맺을 것이니

나의 법을 그들의 마음속에 두고 그들의 가슴에 새겨 두어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그 날이 오면 각 사람이 자기의 이웃이나 형제에게 여호와를 알도록 가르칠 필요가 없다.

이는 모든 백성이 나를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들의 허물을 용서하고 그들의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겠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 여호와가 낮에는 해를 주어 빛을 비추게 하고 밤에는 달과 별들을 지정하여 빛을 비추게 하였다.

또 바다를 뒤흔들어 파도 소리가 나게 하였다.

내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다.

나 여호와 앞에서 이 법칙이 어긋나지 않는 한 이스라엘의 자손도 내 앞에서 항상 나라로서 존재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만약 사람이 위로 하늘을 잴 수 있고 아래로 땅의 기초를 잴 수 있다면 몰라도

그런 일이 있기 전에는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이 한 일로 그들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