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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합니다..

천상병 시인의 마음으로

당신 계신 곳을 바라봅니다.

 

당신 계신 곳에서

당신의 뜻과 하나 된 에너지로만

존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어져 가득찰 수 있고

당신께로 비롯되었기에 가득차도 가벼워

깃털처럼 가볍게 날 수 있는

오로라의 빛이 폭포수처럼 치솟는 수정처럼 투명한 곳 ..

그곳에서 온 몸과 마음을 씻고

당신 곁에서 투명한 잠을 자고 싶습니다.. 

 

'싶다..'라는 표현이 오늘의 비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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