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눈을 들게 하시어
하늘 시온성을 향하게 해 주소서..
땅 밑에는 커다란 강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 강은 사람의 흔적들이 녹아든 눈물의 강이었습니다.
사람의 흔적은 죄가 함께 있었고 죄가 있어 모두 눈물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푸르디 푸른 눈물의 강을 보았고
그 슬픔의 강은 범람해 제 가슴까지 온통 푸른 물로 가득 채우고야 말았습니다.
슬픔의 강가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계속 내리고 있었습니다. 강이 넘치고 있었습니다.
슬픔의 강가에 사는 사람들은 조그만 비에도 강이 넘쳐 옷이 젖어야 했습니다.
슬픔이 많은 곳에
우리 주님께서 이땅에 오신 이유와 가치가 더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도 더 많다.."는 성구가 뼈저리게 느껴졌더랬습니다.
아버지.. 제 가슴이 작은지라
이제 더 이상 이 땅의 슬픈 이야기를 수용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 슬픔의 강가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되어
우리 주님의 은혜를 더 간절히 노래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의 사람들과 함께 있었더니 우리 주님의 은혜가 더 벅치오르게 되었습니다.
하여 더 이상 침묵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땅에서 눈을 들어야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땅에 슬픈 이야기에 눈을 두지 않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땅의 슬픈노래를 부르지 않겠습니다.
이제 제 눈에 눈물을 거두겠습니다.
이제 ..
눈물을 거두고 희망을 노래하겠습니다.
인생들의 모든 눈물과 고통을 없애시기 위해 하늘 영광 다 버리시고
이땅에 둘째 아담으로 오셨던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가치를 높이 들겠습니다..
아버지.. 부디 ..
제 눈을 들게 하시어 ..
우리 인생들의 영원한 희망이신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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